중앙고시학원 : 수험정보

제목	2017년 서울시 공무원 7급 필기시험 과목별 전문가 강평 트위터
작성자	중앙고시학원	작성일	2017-06-28

국어

문법ㆍ어휘 9문항, 문학ㆍ국문학사 5문항, 독해 3문항, 한자ㆍ한문 3문항이 출제되었다. 문법에만 치우쳤던 작년과 다르게 모든 영역이 골고루 나왔다. 특히 서울시는 독해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금년에는 3문항씩 나왔다. 9급과 달리 고전 문법도 2문항이나 출제되었다. 문법은 모든 영역이 골고루 출제되어서 변별력이 높았던 시험 유형이었으며 내년도에도 이와 같은 경향으로 출제될 확률이 높으니 독해 공부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겠다.

영어

어휘 - 3문제 (밑줄 3문제)
생활영어 - 2문제
문법 - 4문제 (어법성 판단 1문제 / 밑줄형 3문제)
독해 - 11문제 (대의파악 2문제 / 일치·불일치 1문제 / 빈칸완성 5문제 / 글의 흐름 2문제 (문단 순서, 문장 삽입 각 1문제)

2017년 7급 서울시 영어 문제는 높은 난도로 출제되었다. 2016년 7급 서울시 시험이 쉽게 나왔던 것과 비교한다면 그 차이는 확연하다. 전체적인 단어 수가 많아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을 느꼈을 수 있고, 독해 속의 생소한 어휘나 개념들로 인해서 글 전체의 이해가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특히 어휘로 출제된 문제들은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면서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어휘를 공부해야 하는지의 범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하겠다. 비교적으로 문법이 쉽게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여러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시험이었다.

어휘의 경우 밑줄로 출제된 disciplinary(징계의)를 제외하고는 desultory(두서없는), pejorative(경멸적인) 모두 고난도 어휘였다고 할 수 있다. 보기에 등장한 어휘들도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아서 pellucid(티 없이 깨끗한)의 경우는 사전에 알고 있었을 수험생이 많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어려운 어휘가 출제되었다고 하더라도 답으로 가는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끝까지 정답을 놓고 씨름했던 수험생들은 웃을 수 있었을 것이다.

서울시에서 일정하게 나오지는 않았던 생활영어 문제가 2문제 나온 것은 9급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표현’을 알고 있는가가 관건이었다. 평소에 neck and neck(막상 막하의)과 같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문법의 경우 비교적 출제 포인트가 뚜렷했다. 수동태와 분사, 관계절 등을 물어봤고, 기본적인 병치구문도 출제되었다. 7급이라기보다는 9급에 가까운 일반적인 포인트를 물어봤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작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대신 긴 문단의 형태로 밑줄형 문제가 많이 출제 되었다. 기본적인 해석을 하면서 풀 수 있도록 출제한 점이 포인트라고 하겠다.

독해는 글 전체의 단어 수가, 단어의 수준이, 그리고 주제의 생소함이 다소 높아서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독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 지문은 상당수를 TIME지에서 발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문장을 첨가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정답으로 찾아가는 포인트는 비교적 뚜렷했지만 빠르고 정확한 독해가 이뤄지지 않으면 포인트 파악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독해는 어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했다고는 하지만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관리가 어려웠을 부분이라고 하겠다.

2017년 7급 서울시 영어 시험은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었다. 하지만 차분히 실력을 바탕으로 준비해온 수험생들이라면 아주 어려운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정답으로 잘 찾아갈 수 있는 시험이었고, 다른 과목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는 전제에서 70점에서 75점은 나와 줘야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서울시 시험은 비록 끝났지만 남아있는 국가직 7급과 7급 지방직 시험을 향해 철저하게 약점을 보완하고 대비하도록 하자.

한국사

7급 한국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대체로 비슷하다. 한국사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완벽히 숙지하고, 그동안 출제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지엽적인 내용들까지 정리를 하고난 후에도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면 기본서나 기출문제에서 볼 수 없었던 생소한 내용이 출제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예상치 못한 내용을 공부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지만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면 거의 적중이 되지 않아 허탈한 감정이 들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7급 한국사를 공부하는 학생은 다음과 같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9급 시험 기준으로 95~100점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사 전체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되어있어야 한다.

여말선초의 사건을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문제(A책형 1번), 대한제국에 대한 설명(A책형 2번), 4.19 혁명 전후의 정치·사회적 상황(A책형 3번), 균여의 활동(A책형 4번), 베베르-고무라 각서의 내용(A책형 5번), 고려 최씨 무신 정권에 대한 내용(A책형 6번), 삼국시대 불교(A책형 7번), 남명 조식(A책형 8번), 삼국의 항쟁 과정(A책형 9번), 고대 문화재의 제작 연대(A책형 11번), 좌우합작운동(A책형 13번), 일제강점기 독립군 활동(A책형 15번), 조선 후기 대외 관계(A책형 16번), 조선 세조의 정책(A책형 17번), 신문왕의 업적(A책형 18번), 현대사의 정치적 사건 시대 순 나열(A책형 19번) 문제는 9급 수준의 학습이 완벽히 이루어진 경우라면 절대 틀리면 안되는 문제이다.

둘째, 제시문이나 보기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확실하게 아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A책형 10번 문제의 경우에는 『별건곤』이라는 잡지가 1926년에 창간된 걸 모르더라도 제시문에서 ‘미미가쿠시’와 같은 표현을 보고 일제강점기의 사회 모습이 아닐까 추론한 후 보기를 확인하면 ①，③，④번의 보기가 모두 일제 강점기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②보기에 제시된 국권 피탈 이전에 설립된 민족계 은행들을 정답으로 찾을 수 있다. 다른 예로는 A책형 14번 문제의 경우에도 확실하게 공부가 된 학생이라면 보기 ㄱ. 『칠정산내편』은 원의 수시력을 참조한 것이고 『칠정산외편』이 이슬람의 회회력을 참조한 것이라는 것과 보기 ㄷ. 이종휘의 『동사』가 고구려사에 대한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일단 보기 ㄱ은 정답에서 제외하고 보기 ㄷ은 정답에 포함한 상태에서 추론해야 한다. 단, 『원생몽유록』과 『박통사언해』가 생소한 저서이기 때문에 해결하기 까다로운 문제였다.

셋째, 경제사·사회사·문화사 부분에 대한 세심한 공부가 필요하다. 각 시기의 대외 교역의 내용이라든지 특정 국가의 경제 구조, 특정 시기의 사회 모습 등은 평소 일정한 수준까지만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A책형 20번 문제를 해결하려면 발해의 문화, 경제생활, 사회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단, 이러한 내용을 먼저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필수적인 내용들을 확실히 공부한 후에 지식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사

1. 총평 : 2017년 6월 24일 시행된 서울시 7급 한국사 시험은 작년에 비해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었습니다. 먼저 단원별로는 전근대사(선사시대~조선후기) 13문제, 근현대사 7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런데 1단원 - ‘우리나라의 기원과 형성’ 관련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과 고대 국가(삼국시대 - 남북국 시대) 문제가 5문항이나 출제되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한편 조선시대 궁궐(B책형 12번) 잡지 『별건곤』을 제시하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묻는 문제(B책형 10번) 등은 난도가 높은 문제였습니다. 또한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자주 출제되지 않았던 주제(베베르 - 고무라 각서, 균여 등)도 다수 출제되어 체감난도를 높였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위 사항들을 고려해본다면 합격권 평균은 80~85점 정도로 예측됩니다.

2. 앞으로의 수험 대책 : 2017년 “서울시 시험”은 마무리 되었지만, 앞으로 국가직, 지방직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7급 준비 학생들은 국가 직을 목표로 준비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국가직이나 지방직은 서울시처럼 지엽적인 내용보다 전체적 흐름과 핵심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다수 출제됩니다. 따라서 기본서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자신이 약한 단원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는 곧 “출제 예상 문제”입니다. 이미 ‘기출 문제’를 검토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반복 학습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강의 초반 소개해드렸던 다시 찾는 우리역사(한영우), 한국사 특강(서울대 출판부), 한국사통론(변태섭) 등 대학교양서적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

2017년 서울시 7급 문제는 2016년 서울시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거 고시스타일의 지엽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4.19 혁명, 조선 궁궐, 조선의 서적, 발해)문제들이 많았다.

시대사 출제 범위를 보면 전근대사 13문제, 근현대사 7문제였고, 단원별로는 정치 14문제, 문화 6문제가 출제되었다.

국가직 7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은 최근 7급 시험 중 난도가 높았던 2017년 서울시 7급과 2016년 국가직 7급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여야겠다. 그러나 문제가 지엽적으로 나올수록 공부의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7급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와 관련하여 내용을 철저하게 파악하면서 다양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통해 문제 푸는 훈련을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공부방법일 것이다.

행정법

1. 총평 : 역대의 서울시 7급 기출문제와 비교했을 때 다소 난도가 조금 높아진 느낌이다. 기존의 이론중심의 문제에서 판례와 법조문 중심으로 변화되었다.

2. 난이도 : 2016년도 서울시 7급과 비교하면 난도가 다소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3. 앞으로 대비 : 서울시는 비수탁으로 이론문제가 많이 나왔지만 2017년도 서울시 9급과 7급은 모두 판례와 법조문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도 이론과 판례와 법조문의 모든 부분에서 중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한 부분에 집중하지 말고 전 부분을 골고루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본다.

행정학

예전의 전형적인 서울시 출제경향에 비하면 상당히 세련된 출제라 할 수 있으나 여전히 극히 일부 문제는 변별력에 아쉬움이 남는 출제였습니다. 우선 전형적인 기출문제나 암기위주의 출제비중이 현저히 줄고 행정학 전반을 충실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참신하고 좋은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변별력을 갖추기 위하여 난이도 조절용 문제로 출제한 문4의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이나 문9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수험생 여러분들이 다소 당황했을 수도 있는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로 흐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문제들은 전반적으로 선행정학의 커리를 충실히 밟은 수험생이라면 이번 서울시 시험에서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금년도 7급 시험은 하나가 지나갔을 뿐입니다. 이번 서울시 시험결과에 너무 자만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국가직 7급과 지방직 7급 시험이 남아 있으니 약간의 휴식을 취하신 다음 행정학 기본이론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기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시험의 경우도 단순 암기나 기출문제보다는 행정학 전반을 이해하여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계속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시한 해설과 정답은 카스파에서 잠정적으로 제시한 것이니 실제 정답과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노력한 만큼 원했던 결과가 다가오기를, 그리하여 환한 모습으로 제 앞에 나타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헌법

2017년 7급 서울시 헌법 문제는 전체적으로 비교적 평이한 문제이며 기출문제유사문제, 최신 헌법재판소판례, 공직선거법 부속 법률을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출제경향을 분석해보면 3가지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첫째,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최신판례와 기출된 판례의 반복적인 출제),
둘째, 기본이론 내용 출제,
셋째, 시사적인 내용 출제

명품헌법기본서와 헌법재판소판례특강을 수업을 들으면서 반복학습을 한 수험생은 고득점이 가능하리라고 확신 하는 바이다.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1. 출제경향분석

(1)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 → 헌법재판소판례 비중이 상당히 높다. 20문항 중에서 16문항 정도의 문제를 판례로 출제했다. 판례문제에서는 최신판례와 시사적인 판례와 출제했던 기출지문을 많이 출제했다. 예를 들면 최신판례인 대통령탄핵사건, 해고예고제도, 저항권 등을 들 수 있다. 시사적인 내용은 선거제도, 공직선거법 내용, 부정청탁금지법 등을 들 수 있다. 기출지문 판례인 국민참여재판제도, 선거사무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연좌제, 치료감호, 대통령궐위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출제경향에서는 서울시 7급 최신판례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 가장 기본적인 내용 출제 → 사법부독립, 국회의사원칙, 정당제도, 위헌법률심사제 등을 들 수 있다.

(3) 시사적인 내용 출제 → 저항권, 대통령제와 2원정부제, 소비자불매운동, 대통령탄핵사건 등을 들 수 있다.

(4) 헌법관련부속법률 조문내용숙지유무를 확인하는 내용 출제 → 공직선거법과 소비자기본법 관한 헌법 내용 등을 들 수 있다.

(5) 기출문제의 유사적인 내용 → 선고유예자에 대한 공무원임용, 학교용지부담금, 대통령기탁금, 근로에 대한 권리, 태아성별고지 금지판례 등을 들 수 있다.

2. 2018년 대비 헌법 완전정복을 위한 수험대책

헌법의 공부방법의 효율적인 학습법은 5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헌법관련부속법률조문을 수시로 낭독하라. 법조문을 읽는 방법은 각각의 문언을 분류하여 계속 읽기 바란다.
둘째: 헌법의 목차를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맥을 잡은 후에 세부적으로 총정리해야 한다.
셋째: 최근 5년 동안 각종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정리해야 한다.
넷째: 헌법재판소의 판례요지를 정리하고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다섯째: 명품헌법으로 기본강의와 문제풀이강의를 통해서 총정리 후에 반복적으로 공부하면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전정복이 가능하다.

헌법

○ 단원별 출제 분포도
헌법재판소 판례의 문제가 약 16문제, 조문 2문제, 이론 2문제 정도가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上에 해당하는 2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이한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분야별로는 헌법총설 부분에서 4문제, 기본권 9문제 통치구조 5문제, 헌법재판소 2문제의 비율로 출제되었다.

○ 총평
2017년 서울시 7급 헌법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새로운 문제 보다는 기존 기출문제 위주로 출제되었으며 최근 언급 되고 있는 정치 현실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다. 정부 형태 중 프랑스의 2원 정부제에 대한 문제가 특이한 문제로 출제되었다. 기본권 분야의 판례가 많이 출제되었다. 최근 판례와 개별법령의 까다로운 조문을 변형하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으므로 기출문제 중심으로 헌법을 정리했다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수험 대책

헌법의 기출문제와 헌법재판소 판례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본권 분야의 헌법재판소 판례는 그 양이 방대 하므로 자주 기출된 내용 위주로 정리하고 최근에 선고한 헌법재판소 판례도 정리하여야 한다. 서울시 시험에서는 특이한 판례와 조문이 출제되지 않았지만 조문을 까다롭게 변형한 문제와 세부적인 헌법재판소 판례도 정리하여야 한다. 또한 최근 이슈화된 내용인 헌법개정, 정부형태, 탄핵제도 등을 정리를 해서 남은 시험에 대비하여야 한다.

헌법

○ 총평, 출제 경향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평이한 출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지만 기본실력이 탄탄한 분들에게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지만, 아직 공부량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도 많이 있었습니다.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최신판례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 문제는 최신판례의 출제비중은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전형적인 기존의 출제방식을 따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은 지엽적인 판례도 출제되었지만 대부분의 판례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판례가 출제되었습니다. 헌법총설부분의 출제비중이 조금 줄어든 대신에 헌법재판부분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사성 있는 쟁점으로 헌법개정 논의와 맞물려 정부형태에 관한 문제와 탄핵제도 문제도 출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헌법재판부분이 전체적으로 계속 많이 출제되리라고 생각됩니다. 헌법소원심판뿐만 아니라 위헌법률심판, 탄핵심판, 정당해산심판, 권한쟁의심판도 잘 준비되어야 하겠습니다.

○ 앞으로의 수험 대책

1. 판례를 정복하자 ! 최신 중요판례는 꼭 체크할 것 !
헌법공부의 핵심은 결국 판례를 어떻게 공략하고 정리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해마다 새로운 판례까지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입장에서는 가장 부담스런 부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각 분야의 리딩판례와 중요판례를 정복한 후 최신판례를 반드시 추가해서 학습해야 합니다.

2. 기본에 충실하자!
헌법조문과 부속법률, 그리고 기본교재 중심으로 정석대로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고 핵심적인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헌법조문은 헌법공부의 시작과 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헌법조문이나 부속법률자체가 시험문제에 계속 출제되고 있고, 조문의 해석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판례가 축적되어 있으므로 이에 관한 정리도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헌법부속법률도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됩니다. 조문공부와 기본적인 이론공부를 하는 이유는 이것이 판례공부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3. 기출문제는 완벽하게 정리하자(특히 최신 기출문제)
기출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출문제 자체는 문제은행이라고 생각하고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히 다루고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출문제만 잘 정리하고 있어도 80점 이상은 기본점수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헌법시험에서는 기출된 조문과 판례가 대부분 반복출제 되므로, 여기에 최신판례와 개정된 중요법률 등을 약간 추가하면 헌법은 만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는 7급 국가직 기출문제는 기본이고 국회직, 법원직, 법무사, 각종 고시문제도 모두 구입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가직 시험에 앞서 시행된 최신 문제들은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되므로 반드시 정리하여야 합니다.

4. 정확한 학습을 하자!
지엽적인 공부보다도 기본적이고 중요한 핵심내용들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반복학습해야 합니다. 시험에서 고득점의 비결은 특별한 지식을 요구하는데 있지 않고, 알아야 할 것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가지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박스형 문제에서 옳지 않은 것은 몇 개인가를 고르는 유형 문제 등은 지문하나 하나를 분명하게 가려내야 하는데, 이것은 정확하고 명쾌하게 정리된 공부가 어니면 찾아내기 힘듭니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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