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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연평균 1천여 명 뽑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찰공무원과 사회복지공무원 채용이 늘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대규모의 채용을 보인 직류가 세무직이다.
세무직 채용규모 증가는 조세정의를 바로 잡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 기조가 채용시장에 그대로 반영됨에 따라 나타난 결과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한 2013년부터 국가직 9급 세무공무원의 신규 채용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현 정권 이전 3년은 ▲2010년-140명 ▲2011년-95명 ▲2012년-366명으로 연평균 약 200명 선발에 그쳤으나 박근혜 정부 이후에는 ▲2013년-625명 ▲2014년-850명 ▲2015년-1,595명 등 연평균 약 1,023명을 선발해 지난 3년에 비해 신규 채용규모가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
채용규모의 증가와 함께 고교과목의 선택과목 신설로 직렬 간 장벽이 무너져 세무직 도전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최근 6년간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했던 2011년에는 세무직 일반모집의 지원자가 8,921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 2만5,62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무려 4만4,860명이 지원해 4년 전보다 지원자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이제 세무직 수험생들은 내년 채용인원이 얼마나 되느냐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다. 수험생 대부분은 2012년부터 꾸준히 채용규모가 늘었기에 내년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여기에 세법과 회계학을 세무직 전공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 내년 세무직 채용에 어떤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세무직뿐 아니라 일반직 수험생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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