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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올해 치러진 채용시험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2015년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정리해본다.
▣ 선발인원과 경쟁률
올해 경상북도는 전년 대비 69.6% 늘어난 156명을 선발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도전하는 공채 분야의 경우 남자 80명, 여자 4명 등을 선발해 지난해보다 무려 78.7%나 채용규모가 늘었다. 지난해 37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던 경채 또한 올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인원을 선발해 수험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직렬별로는 지난해 10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던 구조직이 올해 일반구조 15명, 수난구조 9명을 선발해 선발규모가 크게 늘었고, 건축 또한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인원인 7명을 선발하며 관련 분야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경채 분야에서 출원인원이 많은 구급직은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남자 18명, 여자 4명 등 총 23명으로 선발규모가 줄어 구급 수험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적으로는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경쟁률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0.6대1이었던 평균경쟁률은 올해 출원인원까지 줄면서 6.1대1로 낮아졌고, 공채 분야의 경쟁률은 13.3대1에서 7대1 수준까지 감소했다.
작년보다 선발인원이 줄어든 구급직 또한 출원인원이 전년 대비 23.3%가량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8.3대1에서 7.7대1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나머지 분야의 경쟁률은 ▲소방항공-1대1 ▲일반구조-6.8대1 ▲수난구조-3대1 ▲전기-3.3대1 ▲건축-3.6대1 등으로 집계됐다.
▣ 필기합격선과 선발배수
첫 관문인 필기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총 238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152.6%를 기록했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공채분야는 151명이 필기시험 문턱을 넘어 179.8%의 필기합격률을 보였다.
경력경쟁채용시험의 합격률은 120.8%를 기록해 공채 분야에 비해 적은 인원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합격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71.59점을 기록한 공채소방 남자의 경우 올해는 9.89점이 하락한 61.7점을 기록했고, 여자는 73.39점에서 69.96점으로 3.43점 하락했다.
구조직 또한 일반 분야는 63.33점, 수난구조는 60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78.33점을 기록한 지난해 합격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구급직은 남자의 경우 지난해 70점에서 올해 68.33점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자는 전년 대비 3.33점 높아진 86.66점의 합격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력시험 전형에선 164명만이 합격해 필기합격자 중 31.1%가 체력시험의 높은 관문을 넘지 못했고, 이후 선발예정인원에서 19명이 미달된 137명이 최종합격해 16.5%가 각종 검사를 거치며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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