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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필기시험은 6월 25일
2016년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일정이 모두 공개됐다.
지난 9일 행정자치부는 내년도 사회복지직 9급과 서울시, 지방직 7·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은 내년 3월 19일에 일제히 실시되며, 서울시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올해보다 12일가량 늦춰진 6월 25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당초 사회복지직 수험가에선 내년도 필기시험이 6월에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방직 통합 실시의 여파를 우려하는 수험생들의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2017년까지 사회복지 공무원 6천 여 명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송파구 세 모녀 사건 등으로 인해 복지인력 충원수요도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보건복지부 정책 협조와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부담 증가 해소를 위해 3월에 필기시험을 별도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필기시험 통합실시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사회복지 공무원의 채용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월에 필기시험을 치른 2014년엔 전년 대비 17.3%가 늘어난 1,870명을 선발했고 올해 또한 1,589명의 비교적 많은 인원을 선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구체적인 선발계획은 공고되지 않았지만 서울시 또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시로 복지수요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복지인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채용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앞서 인사혁신처에서 공고한대로 9급은 6월 18일, 7급은 10월 1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3차 면접시험은 ▲사회복지-4~5월 ▲지방직 9급-8~9월 ▲서울시-11월 ▲지방직 7급-10~11월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별 응시원서 접수, 선발예정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사회복지직의 경우 올해 12월 중, 7·9급은 내년 2월 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의 90일 전까지 시험일정을 공고하도록 돼있지만,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예정보다 일찍 시험일정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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