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국가직 공채시험일 10월 말 공고 예정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10월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지방직 7급을 제외한 주요 채용시험의 일정이 완료되거나 필기합격자가 발표되는 시기인 만큼 누군가는 이전의 수험생활을 끝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다시 원점에서 합격을 향해 달려 가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10월 말 경에는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 및 편의 제고를 위해 인사혁신처가 이듬해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을 공개한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그래서 10월이 더욱 중요하다.
그간 국가직 7·9급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살펴보면, 국가직 9급 시험이 7월에 치러진 201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치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가장 많은 응시인원이 몰리는 국가직 9급의 경우 매년 4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필기시험이 치러져왔고, 국가직 7급은 7월 하순경 필기시험이 실시돼왔다.
이 같은 경향을 따르면 내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4월 16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올해 국가직 7급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춰진 8월 29일에 필기시험을 치른 만큼, 필기시험일을 예측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국가직 필기시험일이 비교적 일정한 시기에 치러지는 반면,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일은 유동적인 편이다. 지방직 9급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치러졌지만 2013년 8월 24일에 치러진 이후부터는 줄곧 6월 하순 경에 치러지고 있다.
7급은 9급보다 다소 유동적이다. 2008년부터 2009년에는 9월 27일과 26일에 치러졌지만 2010년과 2011년엔 10월 초순으로 바뀌었다. 이후 2012년엔 시험일정이 9월로 회귀하는 듯하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는 줄곧 10월에 필기시험이 시행됐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6월 중에 시험을 실시해오고 있지만 지난해는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직후에 치러진 반면, 올해는 지방직 9급 시험보다 앞서 치러지면서 내년도 시험일정에 대한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그러나 최근 2년간의 시험일정이 대부분 전년도와 비슷한 일정으로 확정된 만큼, 내년도 시험일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이를 감안해 수험계획을 짜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