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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_3 대전소방
공무원저널은 상반기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올해 치러진 채용시험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2015년 대전시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정리해본다.
▲ 선발인원과 경쟁률
대전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매년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탓에 타 지역보다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편이다.
지난 3년간 공채소방 분야를 기준으로 대전시에서 선발한 소방공무원은 2012년 9명, 2013년 15명, 2014년 7명으로 10명대 안팎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공채시험에 지원한 인원은 2012년 219명, 2013년 436명, 2014년 245명으로 평균 29.5대1의 경쟁률을 보여 왔다. 올해 서울시가 13.5대1, 인천시가 1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대전시 수험생들은 매년 큰 부담감을 갖고 응시해야했지만, 그나마 올해는 사정이 좀 나아졌다. 공개경쟁 25명, 경력경쟁 9명 등 전년 대비 142.8% 늘어난 인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덕분이다.
이번 시험에선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공채 분야가 257.1%의 선발인원 증가폭을 보이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예년보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지난해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소방男은 올해 12.9대1을 기록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2013년 이후 첫 채용을 실시한 소방女는 2013년의 절반 수준인 15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력경쟁채용시험의 경쟁률도 7.4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작년보다는 다소 낮아진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구급女와 구조가 지난해보다 낮은 8.5대1,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구급男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배가량 높아진 5.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필기합격선과 선발배수
총 384명이 도전장을 던졌던 이번 시험은 226명만이 필기시험을 치르면서 58.9%의 응시율을 보였다. 60.2%의 응시율을 보였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하락한 셈이다.
이 때문인지 올해 대전시의 필기합격선은 응시율과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다. 소방男의 경우 작년 합격선인 371.06점보다 38.29점 하락한 332.77점의 합격선을 보였고, 구조 분야 또한 작년 합격선 78.33점에서 11.66점 하락한 66.67점의 필기합격선을 기록했다.
반면, 구급의 경우 남자와 여자 모두 필기합격선이 상승해 이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68.33점을 기록한 구급男은 올해 71.67점의 합격선을 보였고, 구급女는 전년 대비 5점 상승한 88.33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필기합격인원은 선발예정인원보다 약 1.8배 많은 60명으로 확정됐으며, 이 중 5명이 체력시험 관문에서 불합격했다. 이후 각종 시험을 거치며 체력시험 합격자 가운데 41.8%가 최종관문을 넘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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