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과 자신감! 합격의 길입니다. 2016년 경남지방직 8급 간호직(창원) 최종합격

박기영

안녕하세요 이번에 2016년 창원시 8급 간호직에 최종합격한 박기영입니다.

우선 지금 이렇게 최종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서 가슴이 벅차고 너무 기쁩니다.

한참 부족하지만 저를 합격으로 이끌어준 꿀팁들을 같이 공유하고 합격을 위해 지금도 달리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시작하면서

저의 수험기간은 1년8개월이고 전공과목을 제외하고는 학원의 커리큐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때는 중앙고시학원의 스파르타반을 등록하여 공부하고 두번째 해에는 올패스반을 등록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부방향을 잘 잡지 못했을 때 스파르타반은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모자란 부분을 반복적으로 수강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아침에 있는 시험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으며 출석체크와 아침에 치는 쪽지시험때문에 아침일찍 학원에 오는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도 있었습니다. 스파르타반을 등록하면 차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수업시간표도 짤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공부를 시작하여 방향을 잘 잡지 못하는 초보공시생분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수업이 끝난 뒤는 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공시생친구들과 경쟁의식도 같이 느끼면서 긴장하면서 공부할수 있고 시설도 깨끗하여 좋았습니다. 더욱이 장기반학생들에게는 할인도 해주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저의 공부습관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우선 스케줄러를 구입하여 수강하는 수업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공부계획을 적어놓고 매일 확인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하는 것으로 원칙을 세우고 국어와 한국사는 이틀씩, 전공은 한과목당 하루씩 배정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목표량을 세우고 (너무 무리한 양은 노노) 그것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그 공부량이 빨리 끝나는 날은 다른날에 밀린 공부를 하거나 취약한 부분을 더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단어나 국어에서 출제되는 표준어같이 반복적으로 봐서 외워야 하는 경우는 밥먹을때나 쉴때 혹은 버스에서 이동할때 등과같은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반복적으로 익히고 외워서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할 필요가 없게 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저는 중앙고시학원의 최혁춘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최혁춘선생님은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수업해주셔서 시험을 대비하는데 있어 마음이 놓였고 2n2 수업을 기본바탕으로 최혁춘선생님의 단과수업은 모두 빠짐없이 수강하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문어알수업은 6번이나 반복해서 들었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만 하시는 문법과 한자 단과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국어는 특히나 공부해야할 양이 방대하고 어렵게 느껴져서 힘들었는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꾸준히 점수가 올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지겨워져서 선생님의 농담까지도 모두 외울 경지가 되면 꼭 합격하실겁니다!

국어는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공부해야할 영역과 전체적인 아웃라인만 공부해야하는 영역으로 나눠서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문규정처럼 출제의 빈도가 높고 외울게 많은 파트는 반복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복습까지 철저히 하여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문법과 어문규정만 확실하게 잡아두더라도 고득점할수 있습니다. 문제풀이특강때는 제가 틀린부분을 체크하여 다시 교재로 돌아가여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평균과 등수등이 다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자극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어

저는 장량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영어는 대부분의 공시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기초가 없는 학생들이 많고 시작점자체가 학생들마다 차이가 많이나므로 영어점수를 확보하면 그만큼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장량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놀라웠습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제가 항상 어려워하고 포기하다시피 한 영어문법을 아주 컴팩트하고 정확하게 잘 정리해주신 분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출국어와 마찬가지로 저는 학원의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영어는 특히 혼자 공부할때 막막한 경우가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처음 기본반강의를 통해서 나만의 문법노트를 만들수 있습니다. (장량선생님이 필기하는 것만 받아적으면 완벽한 문법노트가 탄생) 문법노트는 영어수업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설명하시는 부분을 다시 피드백하며 볼 수 있고 공부가 많이 됩니다. 그리고 그 문법노트는 또 시험치기 가까워졌을때나 시험 전날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볼 수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저는 공부를 처음 시작할때는 똑!독해 수업과 영어2N2수업을 동시에 듣고 영어수업이 없는 날은 독해문제 몇개를 풀어보거나 놓쳤던 부분을 복습했습니다. 나중에는 2n2수업만 듣고 똑독해는 영어실강이 없는날 인강을 1강씩 들었습니다. 그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감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어는 특히나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강의는 꼭 수강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때그때 새로운 문제를 접하면서 문제푸는 스킬이 느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문제풀이강의가 모자라다 생각이 들면 따로 독해문제집만 사서 문제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많은 연습이 곧 실전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저는 영어를 100점만점을 받았습니다. 장량선생님 진짜 좋아요!!

한국사

한국사는 나명재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수능때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아 기본이 아예 없는 백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나명재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는 걱정이 사라졌었습니다. 선생님은 자칫 어려울수 있는 방대한 역사 이야기를 선생님만의 유쾌하고 재밌는 강의로 쉽게 풀어주십니다. 그리고 수업하시면서 판서를 같이 해주시는데 그걸 노트에 따로 정리하고 그때그때 내가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필기를 하면 나만의 필기노트를 완성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강의를 듣고 난후 복습할 때 반복적으로 기본서를 꾸준히 읽고 정리노트를 자주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서 완벽하게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한국사의 경우 지문과 선지가 반복적으로 출제되기때문에 예상문제보다는 기출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출문제집을 10회독정도 했습니다. 짝수번과 홀수번을 나누어서 회독하면 효율적으로 회독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정주행 했을때 보다 2배로 할수 있고 회독주행이 빨라지므로 기억손실을 최소화할수 있어요~) 정답만 맞히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오는 지문을 익히고 선지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 함정은 어떤식으로 파는지 등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봐야합니다.

마치면서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항상 까먹지 않고 생각하면서 간절함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무원시험은 학교시험과 달리 장기레이스 이므로 체력관리도 아주 중요합니다. 운동하는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내서 체력관리도 같이 해야 1년 2년 공부를 하더라도 지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양이 쌓여야 그것이 질로 연결됩니다. 한두번 떨어지고 나서 실망하고 자신을 원망하기 보다는 담번엔 더 파이팅해서 잘할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세요~ 열심히 공부한 자신을 믿고 (그걸 자신감이라고 한다죠....) 시험에 임하면 꼭 좋은 결과로 자신에게 보답하는 날이 온답니다.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