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합격수기는 중앙고시학원 합격한 선배의 경험을 통해서 수험생활 및 공부방법 등에
도움이 되고자 전해드리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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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수험생활!!"
2019 경남지방직 행정 9급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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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
* 수험기간 : 2017.06 ~ 2019.07
* 기본베이스 : 토익855 / 수능: 사문 지리 선택
* 평균공부시간 : 11시간
전체적인 공부방법
저는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편이 아닙니다.
남들보다 오래 앉아있기는 잘하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항상 시간투자 대비 성적이 잘 안나왔었습니다.
고등학교때도 공부량에 비해 성적이 너무 안나오고 쓸데없는 부분을 공부한다고 많이 혼났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합격도 3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수험생활 끝에 이뤄냈습니다.
초시생때는 타 학원에서 종합반 수업을 듣고 혼자서 친구와 정보를 공유하며 공부하다보니 내가 공부가 안되는 날에 친구도 공부를 별로 못한 것에 위안을 받고 같이 진도도 뒤쳐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시험 날이 다가오도록 진도도 다 나가지 못했었습니다.
4월 시험 때는 우리 목표는 4월 시험이 아니라며 위안했으면서 막상 6월이 되어서도 진도를 다 끝내지 못한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중앙고시학원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시 때는 처음에 영어부터 잡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 영어집중관리반을 듣고 장량선생님의 2N2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중앙고시학원 공무원 독학관을 들어가 관리를 받으면서 공부하면서 꾸준히 10시간이상 채우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고 한번 습관을 들여놓으니 꾸준히 공부 해서 합격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고시학원 영어집중관리반, 장량 영어 2N2 후기
어렸을때부터 영어학원을 여러군데 다녔었는데 잘 이해를 못해 대학교 4학년때 겨우 동사형용사를 구분했을 정도로 영어에는 정말 자신이 없었고 힘들어하던 과목이었습니다.
물론 토익 점수는 꽤 높은 편에 속했지만 듣기와 운으로 받아낸 점수였기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치면 초반에는 항상 30~40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영어집중관리반 부터 다시 시작을 했었는데 문법은 꼼꼼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쳐주셨고 또 문금채 선생님께서 목소리가 하이톤이셔서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해 김갑진선생님도 답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하는지 포인트를 잘 짚어주셨습니다.
이런 유형에는 어떤게 답이다 하는 찍기 비법을 잘 가르쳐 주셔서 독해 지문을 다 읽지 않고도 답을 찍어낼 수 있었습니다.
영집반이 끝난 이후에도 장량 선생님의 2n2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장량선생님은 스킬을 굉장히 잘 가르쳐주십니다.
문법독해어휘를 따로 가르쳐주시지 않고 한 지문에서 다 연관지어서 가르쳐주십니다.
유형별 공부방법, 독해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셔서 영어문제풀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중앙고시학원 공무원 독학관 후기
처음에 중앙고시 공무원 독학관을 등록할 때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스케줄표를 봤을 때 제가 따라갈 수 있는 스케줄도 아니었고, 가격대가 조금 비싸다고 생각되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독학관 하루 데스캠프에 참여해보고 그 하루동안 1000문제를 푸는 경험을 해 본 뒤에는 등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혼자서 풀면 집중을 못해서 하루에 200문제정도 풀면 지쳐버리는데 저녁도 먹기전에 1000문제를 집중해서 다 풀어버리는 압도적인 양 차이에 고민도 없이 등록했습니다.
물론 스파르타 독학반에서 매일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시험날 까지의 스케줄표를 제공하고, 제가 스스로 계획표를 짜지 않아도 그 스케줄표의 틀 안에서 저에게 맞춰서 바꾸면 체계적으로 저에게 맞는 스케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진도가 밀려서 시험날까지도 진도를 못 뺀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그 스케줄표가 있어서 굉장히 든든했고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매일매일 공부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어떻게 해도 하루 10시간을 꼭 채울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공부할 때는 집중이 안되거나 하기 싫은 날에는 집에 들어가기 쉬운데 거기서는 강제로라도 공부하게 되어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아침에 치는 모의고사도 성적표가 항상 밖에 붙어지기때문에 자극을 많이 받았고, 공부한 것을 테스트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황남기 교수님이 직접 내려오셔서 조언도 해주시고 데스캠프를 해주시는데 그때 상담도 하고 남들과 속도도 비교하면서 자극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앙고시학원 면접특강 후기
저는 집이 김해라서 합격 후 면접특강을 들으러 부산으로 갈지 중앙고시학원으로 올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중앙고시학원이 거리도 훨씬 가깝고, 교통비도 덜 들기도하고 익숙한 곳이라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정학 교수님이신 심철수교수님께서 지도를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경력이 많으신 분이다보니 노하우가 많으셨고 자소서 첨삭도 꼼꼼하게 잘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스터디 하라고 조를 짜주시는데 스터디원들과 함께 면접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것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의면접도 해주시는데 미리 체험을 해보니 내가 면접장에 가서 어떤 점을 고쳐야 할 지를 잘 짚어 주셔서 면접 전에 고치고 갈 수 있었고, 실제 면접장에 가서 덜 떨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Q : 공부 하기 싫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관리했는가?
A : 저는 공부를 하기싫을 때는 노래를 틀어놓고 공부했습니다.
노래를 듣다보면 기분전환도 되면서 스트레스가 풀렸습니다.
계속 틀어놓으면 노래 가사가 귀에 꽂히는 시점이 있는데 그때부터는 노래를 끄고 다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3년차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저녁10시까지 공부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시간 한 뒤 씻고나와서 코인노래방에 가서 천원치만 노래를 부르고 들어왔습니다.
수험기간 중에는 외적인 것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공부를 얼마 못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컸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새벽부터 일어나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이 컸고 운동하고 노래부르면서 스트레스를 다 풀어버리니 매일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준비할 때 해주고 싶은 말?
처음 시작 할 때는 자신이 시작하는 달부터 시험을 치는 달까지의 기간동안 시간 분배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몇월까지 무엇을 끝낼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해야 공부가 밀리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그 부분에 대한 실수를 하기가 쉬우니 유의하셨으면 좋겠고, 외우는 것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1년차에 한국사를 20회독을 하고도 30~40점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제 머리가 나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외우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처음 회독을 할 때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외울 필요는 없지만 첫회독때는 중요한 단어만 외우고 두번째 회독때는 조금 중요한 부분까지 외우고 세번째 회독때는 세세한 부분까지 외우는 식으로 회독이 늘어날 때 외우는 부분을 조금씩 늘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꼼꼼하게 공부를 하면 진도가 안나가서 지쳐버리고 반대로 외우는 것을 너무 미루면 성적이 오르지 않아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3년차가 되어서야 암기의 필요성을 느껴 급하게 외워서 100점을 받아냈지만 회독할때마다 조금씩 외우면 부담이 줄어들고 저보다는 빨리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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