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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흐름 자체를 즐겨라
작성자 주동국 조회수 5253
본 합격수기는 중앙고시학원 합격한 선배의 경험을 통해서 수험생활 및 공부방법 등에
도움이 되고자 전해드리는 글 입니다.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흐름 자체를 즐겨라



2015년 국가직 세무직 필기합격
2016년 국가직 우정사업부 최종합격
2016년 경남지방직 일반행정(양산) 최종합격

주동국

★ 수험 기간 : 2013. 10. ~ 2016. 06. (중앙고시학원 올패스반)

★ 공부의 시작 : 졸업 후 임용고시 1번 보고, 공무원인 지인의 권유로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 평균 공부 시간 : 보통은 학원에 8시 전까지 도착을 해서 집에 저녁 8시에 갔습니다. 저 시간 계속 공부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수업을 들었습니다.



1. 전체적인 공부 방법


저는 학교 다닐 때에도 공부를 잘하거나 공부를 진득하게 꾸준히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번에 9월부터 6월까지 공부를 할 때, 9~10월은 평소 가산점이 없어서 아쉬웠었기에 컴퓨터활용능력1급을 따고 시험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작년에 너무 초반부터 달려서인지 마지막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마음을 다잡는 시간으로 생각했습니다.

공부 방법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중앙고시학원 올패스반을 수강하여 원하는 강좌를 다 들을 수가 있어서 저는 수업을 듣는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저 혼자서는 꾸준히 앉아있는 것이 힘들어서 거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특히 영어)를 하면서 의무적으로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짰습니다.

제게는 이렇게 공부하는 게 잘 맞아서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지방직 시험을 칠 때까지 이렇게 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수업과 스터디는 약간 의무감이 있어서 그래도 계속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읽을 때 [옳은 것은?]일 때는 아무 표시를 안 했지만, [틀린 것은?]일 때는 '틀린' 저 부분에는 X표를 크게 쳤습니다. 가끔 풀다가 실수 하는 것을 줄이는 데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수업을 반복해서 듣고, 했던 것도 계속 처음 보듯이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좋은 점은 문제를 보면 어떤 내용의 선택지가 있을지 예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시험 칠 때는 시간이 여유롭게 남아서 실수 없이 마킹할 수 있었습니다.

2. 기간별 공부 방법

<9~10월>

위에서 말했듯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의 아쉬웠던 점을 다시 생각해보며 가산점을 위해 컴퓨터활용능력1급을 땄습니다. 그리고 선택과목(과학, 수학)을 정말 시험기간이 다 됐을 때는 하지 못할 것을 알았기에 초반에 기초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또한 긴장을 놓지 않기 위해 이때에도 매일 8시 전에 학원에 도착해서 저녁 8시까지 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공부가 안되어도 집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쉴 때에도 반드시 학원 내에서 있었습니다. 이때에 선택과목수업은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과 농담조차도 기억 날 정도로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흐름 자체를 즐기듯이 했습니다.

 

<11~12월>

제 선택 과목은 선택하는 수험생 적기 때문에 작년에 했던 예상문제, 기출문제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최혁춘 선생님의 문어알 특강을 들었고, 영어는 장량선생님이 하시는 거의 모든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나명재 선생님의 한국사는 2n2를 병행하면서 기출문제풀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조금 여유로운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아침 8시 전에 학원에 와서 저녁 8시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학원과 집을 구분을 확실히 했습니다. 학원에서는 공부를 하고 집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고 내가 쉬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여 집에서는 어떤 것도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
학원에 있을 때는 수업 듣고 문제를 풀고, 집에 갔을 때는 TV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 식으로 그날그날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공부하는 것만큼 쉬면서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월>

다섯 과목 모두 동형문제풀이반 수업을 들었고, 이 때부터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스터디에서는 영어를 주로 하고 국사는 문제를 푸는 방법을 했습니다.
동형모의고사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좀 나태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직을 조금 못 쳤던 것 같습니다.

 

<3~4월>

국가직시험이 다가와서 개념 수업은 최소화하고 동형모의고사 친 것을 보면서 틀린 것을 꼼꼼히 다시 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스터디 때는 영어(평가위원에서 낸 것들)책을 사서 풀고 국사는 다른 선생님들 것도 풀면서 또 보고 또 보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4월 9일에 국가직을 치는데 올해의 첫 시험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되었고 문제가 다소 생소 했던 거라 좋은 점수는 맞지 못했습니다. 아직 시험이 다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지방직까지 2개월 계획을 세우고 다음 날부터 학원에 다시 와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5~6월>

여태 해 오듯이 실전문제풀이 수업은 계속 듣고 스터디를 병행해 나갔습니다. 주로 공부는 "문제풀이수업 ▶ 틀린 부분 재확인 및 까먹거나 새로운 개념 발견 ▶ 암기(한 번에 암기라기보다는 자주 보는 방법으로 익숙해져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계속 반복하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졌고 이제는 내게는 지방직 뿐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오만부리지 않고 꾸준히 계속해서 공부해 나갔습니다.

6월 18일 지방직 때는 시험 감독관도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좋았고 제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책상과 공간을 넓게 썼습니다. 덕분에 지방직은 국어 90 영어 85 국사 100 과학 90 수학 100 이 나왔습니다.

<7~8월>

면접은 국가직과 지방직 2번 보았습니다. 국가직 때는 면접특강을 안 들었지만 지인의 소개로 이미 짜여진 스터디에 들어가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지방직 때는 결과가 발표 나고 학원에서 하는 심철수 선생님의 면접특강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스터디를 조직해 주셔서 조원들과 면접을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국가직 때 준비 해놓은 것이 있었기에 준비 자체에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면접 스터디원과 정보를 나누며 모의면접식으로 준비를 하면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 예상했던 질문이었으나 몇 개는 행정법, 행정학을 하지 않은 저로서는 단어조차 생소한 처음 듣는 개념이어서 조금 당황도 했지만, 이럴 경우를 대비해 준비 답변으로 "지금은 잘 모르지만 나가서 꼭 숙지하고 앞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게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면접관들도 정말 편하게 잘 대해 주셔서 무난하게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3. 끝으로...

Q. 공부가 하기 싫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관리 했는가?

A. 저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긍정적인 성격이라 스트레스를 크게 잘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험공부 할 때는 정말 사소한 일에도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럴 땐 억지로 너무 앉아서 공부하지 않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거나 아니면 노래방을 가서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일절 공부는 하지 않고 TV보면서 저를 조절했습니다.

Q. 공부를 준비할 때 해주고 싶은 말?

A. 계획을 어느 정도 세우고 큰 틀을 잡으면서 하세요. 너무 세세한 것까지 세우면 그것을 실행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계획이 없으면 또한 성취감이나 진도가 나가는 느낌이 없습니다. 크게 1년의 계획을 세우고 달마다 작은 목표를 세워서 나가면 시험이 다가와서는 자신감도 생기고 이리저리 갈피를 못 잡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 거예요.


4. 마무리하면서 ...

제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쓸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제가 했던 방법들을 말씀 들렸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법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것은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공직생활하면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