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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패턴만 믿고 꾸준히!
작성자 김현경 조회수 4391
본 합격수기는 중앙고시학원 합격한 선배의 경험을 통해서 수험생활 및 공부방법 등에
도움이 되고자 전해드리는 글 입니다.

자신의 패턴만 믿고 꾸준히!



경남 소방 전공특채 최종합격

김현경


시작하면서...

안녕하십니까?
2015년 경남 지방직 소방공무원 합격생 김현경입니다.
제가 적은 이글을 보고 다른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합격하고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다른 고시생이 뭘 하든 휩쓸리지 말자"입니다.
자기가 정해놓은 스케줄과 패턴을 시험 그날까지 유지 하는 것입니다.

다른 고시생이 더 빨리 문제풀이를 시작하든,
더 많은 회독을 하든,
더 높은 점수를 받든,
더 빨리 일어나든,
식사 시간을 더 줄이든,

다른 고시생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데 나는 걔보다 더 해야 하는데……. 아직 내가 쟤보다 부족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다가 본인의 패턴까지 무너집니다.

제가 실패한 예 중 하나는 주위 고시생들이 4시에 일어나서 공부를 한다는 겁니다. 저도 4시에 일어났다가 하루 종일 수업시간에 졸고 자도 피곤하고 패턴 무너진 것을 회복한다고 엄청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본인 패턴을 유지해야합니다.
단, 그 패턴까지 무너지면 안 됩니다.
일어나는 시간, 쉬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운동하는 시간 등등 공부하기 전에 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스케줄을 짜 놓아야 합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 어

최혁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날리는 강의 없이 꼼꼼하게 마무리 해주시는 강의에 정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외워지지 않는 것은 다양한 암기법으로 알려 주셔서 항상 까먹지 않고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나머지 암기가 필요한 것은 네이버 밴드로 스터디 원들과 같이 외우며 공부했습니다.
아침잠이 많은 저는 아침 기상 스터디를 어휘와 한자성어와 같이 했기 때문에 벌금 내지 않으려고 꼬박꼬박 일어나서 문제를 내고 문제를 풀고 했습니다.
만나서 하는 스터디는 잡소리가 많아서 공부에 방해 되어 30분 동안 가볍게 할 수 있는 밴드스터디가 정말 저에게는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소방은 고전문학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고전문학을 다 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전문학을 다 구해서 프린트를 따로 해 책으로 만들어서 항상 읽고, 해석하고 작품이 어렵지 않고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최혁춘 선생님 책에도 많은 고전문학을 다루어 두셨습니다. 단 저는 그 책에 있는 것들을 다 마스터 한 후에 더 많은 작품을 다루었습니다. 보통 주위 사람들을 보면 본인이 공부하는 수험서 안에 있는 작품도 마스터 하지 않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며 다른 선생님으로 바꾸고 책도 바꾸고 하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미련한 행동인거 같습니다. 저는 국어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그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마무리 문제 풀이로 들은 최혁춘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안에 푸는 연습,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쉽게 푸는 방법, 문제를 푸는 순서나 요령들을 알려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출문제 모음 책을 사서 그 책만 엄청나게 회독했습니다.
다른 시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소방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이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자주 풀다 보면 아하! 이거구나 하며 눈에 보입니다.


소방학개론

강정구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강정구 선생님의 강의의 장점은 반복강의라는 것입니다.
까먹으려고 하면 알려주시고 헷갈린다 싶으면 다듬어 주셔서 까먹을 틈을 안주십니다.
보통 무슨 과목이든 본인이 어느 공부 지점에 이르면 다 안다고 그 부분에 대해 소홀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근데 진짜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전 안다고 생각해도 한 번 더 확인하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소방학 책은 절대로 손에 놓지 않았습니다. 시험 치기 하루 전까지 책을 봤습니다.
시험 치기 2주 1주 전에는 하루에 1회독은 어렵더라도 2일에 1회독 할 수 있을 정도로 봤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도 계속 접했습니다. 계속 풀게 되면 그게 그 문제인거 같고 고득점 받았다고 해서 만족하고 소홀해지지 않고,
하루에 10회를 풀든 20회를 풀든 계속~계속~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소방관계법규

소방관계법규 또한 강정구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소방법규는 저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무엇을 잘 외우지 못해 한번 암기하면 오래 걸리고 금방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틀을 잡기위해서 강정구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접목시켰습니다.
강정구 선생님은 법을 통째로 외우기보다는 마인드맵 형식으로 짤막짤막하게 정리해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을 캐치해서 반복적으로 주입해 주셔서 앞서 소방학에서 말했듯이 까먹을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소방법규는 문제에서 조금만 말을 바꿔 놓아도 다 맞는 말인 것 같아 보이기 때문에 절대로 겉 훑기로 공부해선 안 됩니다. 단어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책 밑에 선을 그으면서 매번 읽기보다는 나만의 법규책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요점만을 뽑아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단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계속 반복해서 보다가 너덜너덜해지면 또 새 공책에 다시 정리하고 또 정리했습니다. 법규는 법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법제처를 카톡 친구처럼 여기며 항상 찾아 들어가 주고 다시 외우고 해야 합니다.



체력시험

체력시험에 대해 말하자면 필기시험 준비할 때에는 체력시험 종목 중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종목만 했습니다.
전 윗몸일으키기와 좌전굴이 잘 되지 않아서 계속 꾸준히 개수를 늘려가면서 연습했습니다. 헬스가서 아무리 러닝머신을 뛰고 스커트를 한다고 해서 체력점수가 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가 잘 나오지 않는 종목을 꾸준히 해주었습니다.
본인 체력점수를 아는 게 좋기 때문에 가까운 체력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친 후에 바로 체력학원을 끊어 실기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큰 힘 들이지 않고 점수를 쉽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유혹들이 많습니다.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자는 약속이라던 지, 친구의 생일, 여행의 유혹 다 뿌리 쳐야 합니다.
'요번에 또 떨어지면 1년을 더해야 된다. 그러면 내년에도 너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서 더 슬프다, 지금 너희를 만나러가더라도 공부생각 때문에 즐겁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을 하며 매번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여행의 유혹은……. 저는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쉬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또 만나자는 약속 정해지기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워져 친구들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집에 누워서 유투브를 보던지 티비를 보던지 영화를 보던지 몸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토, 일요일은 많이 나태해지기 때문에 주말 독서실알바를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도 항상 독서실에 나와 책 한글자라도 더 봤습니다.

저도 고시생이었을 땐
"이런 합격생들 말은 다 본인들 공부방법이지 내가 한다고 해서 되겠냐"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읽곤 했습니다. 맞습니다! 다 본인들의 공부방법입니다. 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합격수기를 적을 수 있을 만큼의 공부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그 노하우로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지었을 때 "아 공부 많이 했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말입니다.
공무원 공부는 포기만 안하면 다 합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2년이 걸리나 3년이 걸리나의 차이겠죠.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힘들면 "할것이 공부밖에 없네" 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쉬고 그 다음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