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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합격하고 싶다는 간절한 一念으로
작성자 정민지 조회수 2583
본 합격수기는 중앙고시학원 합격한 선배의 경험을 통해서 수험생활 및 공부방법 등에
도움이 되고자 전해드리는 글 입니다.

꼭 합격하고 싶다는 간절한 一念으로



2015년 경남교육청 교육행정직 최종합격


정민지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경남, 부산권에서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곳이 창원 중앙고시학원이라는 것을 알고 6개월 올패스반을 등록했습니다. 6개월의 시간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기에는 짧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시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을 하든 6개월을 하든 공부를 얼마나 밀도 있게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 학원까지 가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력 노력하였습니다. 버스에서도 영단어를 눈에 익히고, 반드시 외운다는 생각보다는 눈에 익숙해지도록 하였습니다. 또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사도 눈에 익혔습니다. 무작정 암기라기보다는 문화재 사진이나 역사서의 책이름을 눈에 익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던 만큼 간절하게 공부했습니다. 점심은 굶거나 간단한 간식으로 대신하거나 도시락을 싸가기도 했었는데 밥이랑 참치캔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되게 서러웠는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것을 본 순간 모든 것을 보상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간절하게 하지 않았다면 과연 내가 이 짧은 시간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공부할 때는 배부른 것보다 배고픈 것이 낫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 방법은 다른 수험생 분들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밥은 중요하기에 끼니는 꼭 챙겨 드시길...

또한 저는 밤잠이 많아서 늦게까지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가능해도 9시 넘어서까지 공부하기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5시에서 5시 30분에 기상하여 7시 안으로 학원에 도착하여 아침특강을 듣거나 전날 학습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를 다 하고 가자는 마음으로 집중했습니다. 공부가 되지 않는 날이면 억지로 자리에 앉아서 공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쉬어주거나 여유를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 어

국어는 쉽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특히나 시험에 나오는 것들은 헷갈리거나 내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한 것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만 골라서 외우거나 눈에 익혔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저는 최혁춘 선생님의 문어알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시험에 나오는 헷갈리는 단어 또는 어려운 어법 등을 모아놓은 책이었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어알만 가지고 매일 복습하고 또 복습했습니다. 눈에 익히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이번에 쳤던 2015 교육행정에서도 외래어 표기법은 물론이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가르쳐주셨던 어법들이 다 나왔습니다.

비문학이나 문학의 경우 따로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이가 다소 어려서 수능을 치룬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하루에 3~5문제 정도로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 유지했습니다.

한자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자성어의 경우 내가 외울 수 있는 쉬운 한자 2자 정도만 외우고 나머지 2자는 알고 있는 사자성어와 대입해서 공부했습니다.

영 어

영어는 수능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문법이나 독해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 수업시간에 들어가서는 문제를 풀고 해답지를 받아서 채점하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단어는 굳이 따로 시간을 내서 외우기보다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였습니다. 독해의 경우 앞문장과 제일 끝문장을 신경 써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굳이 모든 문장을 다 읽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요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예외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내용이 틀린 문장 찾기 문제의 경우 거의 뒷부분에 정답이 있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문장을 읽기 시작하면 정답을 찾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겼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고득점하기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흐름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흐름을 아는 것이 어려웠는데 김재일 선생님의 한국사 수업을 듣고 매우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역사를 정말 드라마처럼 가르쳐 주셨다 할 정도로 한국사 시간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주말에 교육행정직을 위한 특강이 있었기에 매번 빠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이 시간이 한국사 고득점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중에도 수업을 열심히 들었지만 주말에 다시 한 번 내가 빠트린 부분은 없었는지 피드백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무조건 다시 봤습니다. 한국사는 오답 정리가 꼭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나올 수 있는 문제이고 또 틀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사서의 종류나 역사의 흐름 등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학

처음 공부하는 과목이라 낯설었지만 합격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심철수 선생님의 기본이론반, 2N2 심화수업, 문제풀이 수업을 통해서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1학년을 마치고 휴학하고 왔기에 학교에서는 거의 원론만 조금 배웠습니다. 윌슨(Wilson)만 알고 정말 나머지 재무행정이나 인사행정은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정학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문제풀이 수업과 2N2 심화수업을 병행하였습니다. 주중 수업은 문제풀이를 꼭 듣고 주말에 2N2 수업은 빠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행정학은 매일 공부를 하였습니다. 2N2시간에는 수업 시작 전에 모의고사를 치는데 이 부분이 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진도별로 치는 단원별 모의고사 같은 느낌이어서 이 부분에는 이런 것이 부족했구나 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행정학 1, 2권을 하루에 번갈아 가면서 봤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에는 1, 2권의 내용이 20문제 안에 다 녹아 나오기 때문에 하루에 두 권을 번갈아 가면서 내용을 숙지하였습니다.

행정학은 내가 하고 싶은 공무원의 직무와 바로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 생각하고 공부하였습니다.

문제풀이를 하면서 틀린 문제는 심철수 선생님의 비전행정학 책을 보고 다시 공부했습니다. 투자한 시간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 행정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 회

사회의 경우 사회문화, 법과 정치, 경제가 있는데, 사회문화는 1달만 빡세게 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법과 정치의 경우 수능 선택과목으로 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경제의 경우 깊이 나오지 않아서 점수를 받기 수월했습니다.

사회는 매일 보지 않고 이틀에 한 번꼴로 봤습니다. 문제풀이 시간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는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사회문화, 법과 정치, 경제를 한 번에 다 훑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면서

'꼭 합격하고 싶다는 간절한 一念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 떨어지면 이제 공무원 준비를 다시는 안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험기간 중에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했습니다. 힘들거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심철수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궁금한 것도 여쭤 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중에 공부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주말에도 복습하거나 행정학 수업을 듣는 등 주말에 투자하는 공부시간이 저에게 합격이라는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수험생활도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빠르게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나이도 아직 어려서 또래들과 놀고 싶고 선배들과도 놀고 싶었지만 그런 유혹들을 참고 공부했기에 값진 합격을 얻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도 그 당시에 놀지 않고 공부했던 것이 스스로도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공부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혹들이 있겠지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합격이라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