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쌓이고 합격이 눈앞에 있을 것입니다." 2022 경남 사회복지직 9급

하진

시작하면서...

저는 2020.3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공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재학기간 동안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획득하였고, 컴퓨터활용능력 1급이 가산점이 된다고 하여 재학기간 동안 모두 획득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공시를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기에는 공부 습관이 너무 안 들어있었고, 산만하여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나 적다는 것을 느꼈고, 나를 관리해줄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공무원독학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과 과정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저는 어릴적부터 공무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고, 또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직업인만큼 큰 보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수험 기간)
2020.3월부터 시작하여 2022.6.18.까지 2년 이상 공부하였습니다

(독학학원에서의 공부 방식)
저는 2021년 1월 4일을 시작으로 독학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수험생활은 2020년 3월경부터 시작했었지만 8~9개월의 기간 동안 저 스스로 자가진단했을 때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대로 가다는 떨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독학학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학원 시간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공부의 시작이었는데 평소 밤잠이 많았고 중앙고시학원까지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왔어야 했던 터라 평소보다 훨씬 일찍 아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독학학원에 도착하면 그때부터는 독학학원에 있는 수강생들 모두와 함께 공부를 하다 보니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힘듦이 줄어듦을 느꼈고 또 개방형 독서실이라 주변의 다른 수강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경쟁심도 올라가고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021 6월 지방직 시험에 아쉽게 낙방하게 되고 저는 5개월간의 독학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이 혼자 8~9개월간 준비한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2021년 8월에 다시 2022지방직 시험 하루전까지 10개월치의 독학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내가 시간을 짜고 스스로 합리화하지 못하도록 독학학원에서는 철저하게 관리해주고 저는 공부하라고 하는 그 시간에 공부만 하면 되니 너무나도 편했고, 지금껏 저의 모습과는 다른 공부 습관들이 점점 잡혀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더이상 힘들지 않고 익숙해졌고, 공부에 재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또 매주 커넥츠에서 주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저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었고, 매일 주는 형성평가를 풀면서 문제에 대한 양치기를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관리를 해주고 일요일은 자율학습 시간으로 남아 있지만 저는 일요일은 늦잠을 자고 오후쯤 학원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2~3시간을 하더라도 독학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게 집중이 잘되었기 때문에 일요일도 꾸준히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요일 되면 운동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오래 앉아 있기 위해서는 체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을 많이 들었고, 저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앉아 있는데 허리가 아프고, 집중이 잘 되지 않음을 느꼈기 때문에 일요일엔 반드시 런닝이라도 하며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샌가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 및 과목별 학습법

(힘들었던 점)
독학학원은 아침 8시에 시작입니다. 저의 집은 학원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또 10시간 넘게 필수적으로 앉아서 공부를 하여야 하다보니 처음 공부습관이 안 잡혀 있을 때는 힘들었지만 이런 시스템이 없었다면 합격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슬럼프가 왔을 때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할 수 있다고 되뇌이며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자존감을 높였고, 이것이 수험생활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효율적인 학습법)
효율적인 학습법이라기보다는 저는 매일 자신이 세운 계획과 루틴을 정직하게 꾸준히 이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리함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엉덩이가 무거워야하는 시험이고 자신이 아는 것이라도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까지는 잊지 않아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꾸준한 반복학습이 최고의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학습법)
영어 : 영어는 중앙고시학원의 김재운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복습을 했고, 영어단어를 매일 외웠습니다. 그리고 문법이 취약했기 때문에 문법에 대한 강의를 인강으로도 여러 번 이해되고 외워질 때까지 강의를 시청했습니다.

국어 : 국어는 최혁춘 선생님의 문어알을 듣고,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4~5회독 정도를 풀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워낙 방대한 양이다보니 기출문제선에서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고, 모의고사보다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암기과목 : 암기과목은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한 번씩만 듣고서 나머지 시간은 모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4~5회독 정도의 기출 회독을 하고 나서 어느 정도 문제와 답이 외워졌다고 느껴질 때쯤 모의고사 교재를 사서 다시 2~3회독을 한 후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암기과목은 기출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면접대비법

면접은 중앙고시학원에 등록하여 면접을 연습하였고, 여러 자료들을 준비해주시고 또 스터디를 짜 주어서 그 스터디원들과 2일에 한번꼴로 만나서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뛰어난 스피치 강사님들도 초청해주어서 강의를 듣는 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고 면접 일주일 전에는 모의면접을 2회 시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높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실제로 면접을 보게 되었을 때 대부분이 준비했던 내용에서 질문이 나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면접을 볼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제가 공무원이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기쁩니다.
제 합격수기를 보시고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어서 내년 공시에 꼭 합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시험은 열심히 한 만큼 보답해주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쌓이고 합격이 눈앞에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