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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올해 치러진 채용시험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2015년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정리해본다.
▣ 선발인원과 경쟁률
전라남도 수험생들에게 올 한 해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였다.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4.8배나 증가한 덕분이었다.
올해 전라남도의 선발인원은 총 22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공채 소방의 경우 지난해보다 무려 6.6배나 증가한 138명을 선발했다. 특채에서도 기분 좋은 증원소식은 이어졌다.
지난해 17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던 구급 분야의 경우 올해 2배가량 늘어난 36명을 모집했고, 구조 분야는 전년 대비 4.5배 증가한 36명을 선발하는 호재가 계속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엔 아예 선발계획이 잡혀있지 않았던 항해사와 항공조종사도 각각 2명을 선발한 덕분에 많은 수험생들이 도전장을 던질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올해 전남 채용시험의 출원인원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843명에 달했지만 선발인원이 많아진 덕분에 3.8대1의 비교적 낮은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채 소방 분야엔 536명이 출원해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구급의 경우 30명을 선발하는 남자는 3.8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6명을 선발하는데 그친 여자는 10.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분야의 경쟁률은 ▲항공조종-4대1 ▲구조일반-2.6대1 ▲구급 상황관리-1대1 ▲항해사-12.5대1 ▲전산-2.7대1 등으로 집계됐다.
▣ 필기합격선과 선발배수
선발인원이 늘어난 만큼, 필기시험장은 합격을 찾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올해 전라남도 채용시험의 응시율은 76.6%로 69.1%의 응시율을 보였던 작년보다 7.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인원 증가폭이 컸던 공채소방의 경우 79.1%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고, 구조일반은 이보다 높은 81.4%의 응시율을 기록해 시험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합격선은 구조의 경우 60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33점이 하락했고 구급男은 3.34점 오른 66.67점을, 구급女는 1.66점이 상승한 88.3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302명으로 필기시험 선발배수는 1.4배수를 기록했으며, 체력시험 전형에선 254명만이 합격해 15.9%가 체력시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선발예정인원에서 3명이 미달된 217명이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체력시험 합격자 중 14.6%가 각종 검사를 거치며 불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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