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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 관련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기억해야
서울시 필기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직 9급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9급 수험생들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절차탁마하고 있으며, 7급 수험생들은 올해 첫 번째 7급 공채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마무리 점검이 한창이다.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과거 시험 문제들을 먼저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해 치러진 7급 행정법과 행정학 그리고 9급 선택과목인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에 대해서 알아봤다.
지난해 7급 행정학은 분야별로 총론 4문항, 정책 2문항, 조직 4문항, 인사 2문항, 재무 4문항, 환류 2문항, 자치 2문항이 출제됐다.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기출문제는 2문항 출제에 그쳤다.
A 교수는 “법령조문을 구체적으로 인용한 지문들이나 신경향문제들이 일부 선보였으며, 이로 인해 체감난이도가 약간 높아졌다”고 평했다.
7급 행정법은 총론 15문제, 각론 5문제로 총론의 비중이 높았다. 예년과 비슷하게 이론과 판례를 적절히 혼용한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또한 법조문의 비중이 국가직, 지방직 수탁문제보다 높았다는 평이다.
행정학개론은 영역별로 골고루 출제됐다. 유형별로는 이론 12문항, 법령 7문항, 사례 1문항이 나왔다. 법령 문제가 평균적으로 3~5문제 출제된 예년에 비해 그 비중이 높아졌다.
B 교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기출문제에서 최소한 1번 이상 출제됐던 문제들”이라며 “특히 9급 문제는 기출문제를 변형시켜 출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 관련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행정법총론은 각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됐으며, 유형별로 이론 5문항, 법령 7문항, 판례 8문항이 출제되면서 판례 일변도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제 난이도에 대해 김욱 교수는 “그동안의 행정법총론 시험문제와 비교했을 때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라며 “행정법을 선택한 수험생은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또 고마웠을 것”이라고 평했다.
사회는 법과 정치 9문항, 경제 6문항, 사회문화 5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사회 과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의도가 담긴 문제들로 구성돼 기본 개념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C 교수는 “중요 테마 위주의 정리를 통하여 가급적 투자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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