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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지문 극복하는 독해 연습 필요해
2007년 이후 최대 선발규모를 보인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합격선을 넘기 위해 수험생들은 최종점검에 한창이다.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과거 시험의 출제경향을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실제로 수험전문가와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은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알아봤다. 오늘은 국어 과목의 출제경향을 살펴봤다.
지난해 국어는 영역별로 문법에서 4문제, 실용언어에서 4문제, 독해·작문·화법에서 7문제, 어휘 1문제, 한자 1문제, 문학 3문제가 출제됐으며, 유형별로는 단답형 지식문제와 박스형 지문 이해 문제가 10문제씩으로 균등하게 출제됐다.
전년 대비 문학의 빈도가 높아진 편이며 비문학의 긴 지문이 비교적 많이 출제되었다. 고혜원 교수는 “문법에서의 기본기, 시간 조절과 정확한 읽기 및 독해 능력이 가장 중요한 당락의 요건”이라고 평했다.
품사 고르기나 보조용언과 본용언 고르기, 실용언어는 익숙한 문제들로 구성됐지만, 지문이 전반적으로 길어 빠른 독해 능력이 떨어지는 응시생들은 시간 관리에 실패해 고득점을 받을 수 없었다.
이 밖에 로마자 표기, 띄어쓰기, 낱말의 이해, 표준어, 접두사의 의미 등이 문법 문제로 제시됐다.
문학 문제는 국가직 9급에서 자주 출제되는 ‘관동별곡’과 백석의 시 <모닥불>, 이호철의 소설 <1965년, 어느 이발소에서>가 출제됐다.
A 교수는 “문학이 3문제 나왔다고 문학만 따로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4개의 보기를 보고 오답을 고르는 연습을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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