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중등교원 물리 1차 시험에서 정답 오류가 발견됐다.
지난 2일 시험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물리 37번 문제의 정답을 ④번에서 ②번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정정된 정답으로 재채점을 한 결과 추가 합격자는 총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미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이 치러져 추가 합격의 기회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 측은 “해당자 22명에 대해서는 내년 1차 시험의 면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수험생들은 “1년에 한번 치러지는 시험인만큼 내년 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어 보건과 국어, 초등임용시험의 수학교과에서도 정답 오류가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최종정답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올해 중등교원 2차 합격자가 내일 발표된다. 2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9∼21일까지 심층면접 등 3차 시험이 실시된다.
